Old Mission Santa Barbara Tour:
#8 갤러리
이 갤러리에는 1800년대 이 수도원의 가장 오래된 사진부터 수많은 역사적 사건이 담긴 사진들이 있습니다. 라반데리아에서 옷을 세탁하는 추마시 여성, 수도원에 거주하는 마지막 추마시 부부, 포즈를 취한 추마시 추장 등 이 귀중한 사진에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품 중에는 산타바바라 수도원을 가톨릭 교회로 복귀시킨다는 문서와 링컨 대통령이 서명한 사본도 있습니다. 미션 산타바바라(Mission Santa Barbara)와 미션 산 루이스 레이(Mission San Luis Rey)는 프란치스코회 캘리포니아 수사들의 소유로 남아있는 두 개의 수도원입니다. 미션 라 푸리시마(Mission La Purísima)와 미션 샌프란시스코 솔라노(Mission San Francisco Solano)은 주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17개 수도원은 지역 교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예술 작품 중에는 추후 수도원에 이름이 붙여진 성인들의 그림도 있습니다.
다음 방에서는 플렉시글래스 출입구를 통해 유일하게 남아있는 추마시 방식의 제단과 캘리포니아 수도원의 성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이 제단은 1789년 설립된 최초의 제단이며, 최초의 어도비 교회가 완공되고 3년 후 설립되었습니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추마시의 신성한 색상인 빨강색이 사용됐으며 성물의 자개 장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삼나무로 추정되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꼭대기의 그림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울은 제단의 촛불을 비추는 데 사용됐고, 이를 통해 사제들은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의 모습을 비춰 보기도 했습니다. 원래의 볼트는 납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들은 종교적 시기를 알리기 위해 매다는 장막이나 사순절에는 보라색, 순교자의 잔치 날에는 빨간색, 부활절에는 흰색 등으로 장식된 천을 들어올리는 장치입니다. 한때 제단석이 놓여 있던 곳에는 지금 회색 판자가 덮여 있습니다. 제단석은 모든 가톨릭교회 제단에 설치되는 것으로, 많은 경우 성자의 유물이나 특별한 유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단 위에는 신의 영광을 상징하는 금색 나뭇잎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추마시족은 겨울의 해돋이를 가장 중요한 해맞이 축제로 여겼으므로 카쿠누프마, 즉 겨울 해돋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선교 교회는 동지에 해가 뜨면 그 빛이 앞 창문을 통해 제단과 영광을 비추도록 설계됐습니다.